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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6. 30 일본에서 3일째 방황중~

Travel/다른나라 여행

by 웰크 2010. 6. 3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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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 일찍(?) 8시 10분쯤 일어났다..
사실 알람은 8시에 맞춰놨는데.. 한... 7시 40분쯤에 다른사람들이 움직이는 소리에 깨어나서
잠깐 일어났다가 알람끄고 다시 잠깐 누었는데...
맙소사... 다른사람이 들어와서 불은 안켰으면 난 몇시에 일어났을지 모름..;;;

어째든 훈훈하게 일어나서...내 커튼을 쳐보니.. 건너편에서 주무신 분이 보인다..
어찌하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보니..
그분은 어제 오셨고.. 4일동안 머물다 한국으로 돌아가신다고 한다~
난 일본에 5일 체류하고 인도로 넘어가서.. 2달정도 더 머물꺼라 이야기하니..
부러워 하시는데 .......
나 예전에 제주도에서 올레코스완주할려고 한달계획잡고 오는사람보는듯한 부러움이 나에게??
후후훗!!

어째든 밥을먹고...... 짐을 싸고..... 숙소에서 체크 아웃을하고~
새로 예약한 숙소로 이동했다~

여기는 카오산 게스하우스 (Khaosan)
원악 저렴한 숙소라서 오기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일본에 와서 숙박업소 찾다보니.. 여기가 방이 비었길래.. 후다닥 예약하고 오늘 왔다 ㅋㅋ

일단... 찾아오는길은... 일본와서 너무 혼자 싸돌아 다녔는지..
촉이 너무 좋아져서.. 그냥 촉대로 왔더니.. 바로 보임..;;
뭐..뭐지? 나 장판하나 들고 다닐까?? ㅋㅋ

숙소에 와서 예약확인하고.. 추가금 지불하고나니 11시 30분쯤?
체크인이 오후 2시라는 소리에... 허거덩~
하지만~ 짐을 맡겨준단다... 그리고 2시에 방배정하면서
맡긴짐 내 자리에다가 넣어주고..
(이 모든말을 영어로 했고... 난 그걸 알아듣고..대답까지 했다...아~~ 쓰고이!! 난 스마트해~ㅋㅋ)

그래서~ 짐을 맡기고 가고싶었던 아사쿠사로 고고씽~ ㅋㅋ

여기서 잠깐~! 숙소 정보!! ㅋㅋ

이름 : 카오산호스텔
위치 : 아사쿠사바시 역 근처

장점 :  가격이 저렴하다.
          시설이 좋다. (화장실과 샤워실, 세면대는 두개씩 깨끗함)
          칸칸이 개인자리가 있다.
          스텝들이 영어에 능숙하다
          외국인이 많다. (한국사람은 나밖에 없는듯...-ㅁ-)
          인근에 가볼곳이 많다
          무선인터넷이 가능하다

단점 : 영어를 어느정도 할줄 알아야 어울릴 수 있다..(쫌있다가 시도예정..;;)
         모든 대화는 영어로 해야한다...
         고로 영어못하면... 대략 초! 난감..(지금 내 상태..ㅠㅠ;;)

지하철로 아사쿠사역에 도착~ (2정거장 걸어가도 충분했었음..ㅠㅠ;;)
와우!! 드디어 일본화가 살짝 느껴지는구나~ ㅋㅋ

일단 센소지로 가서.. 구경을 하고...
공사중이여서 천막으로 가려놨었음..
그..만화나 영화에 많이 나오는... 동전던지고 소원비는 그런곳이였다.
그리고 그옆에는 신사하나...
참~ 일본은 어딜가나 신사가 있는거 같다...
저런곳에다 미사일하나씩 날렸으면...좋을꺼 같다는 생각을 하며...;;;

어째든 센소시를 둘러보고... 나카미세의 가게들을 구경하고나서...
뭐 딱히 할께 없어짐..;;

배가 고파서.. 점심으로 셋트메뉴 저렴하게 파는게 있어서 먹구
아사히맥주 본사랑 어느 공원... 그리고 스미다공원..(전부 스미다가와(강)근처 산책하는곳)
한바퀴 돌고...큰~ 도쿄관광지도를 보니.. 오홍~ 쫌만 걸으면 우에노네?;;
다시한번 걷자~걷자~걷자~ ㅋㅋ

햇빛을 너무 많이 봤는데.. 눈이 아픔과 동시에 머리가 아파와서
나카미세패밀리 마트에서 커피를 먹기로 결정!!
과연 이게 커피인가 아닌가~ (전부 일본어..)고민하는데...
응? 왠 한국말 소리가?;;
옆에 어떤 한국아가씨가 더워 죽겠다며 물을 찾고있다..ㅋㅋ

슬쩍보니 썬클라스끼고 혼자로 보임.. 아는척해서 사진한장 찍어달라고 부탁할려다가...
슬쩍보는데도 날 째려보길래 바로 소심해져서 포기 ㅋㅋ (선글라스로 보였음! 진짜!! 내촉이..-ㅁ-;;)

결국 펫트에 엄청많이든 커피를 사들고.. 출발~~
아~ 그래 피곤할땐 카페인이 최고야!! ㅋㅋ

걸어다가 갓바바시도구거리에 들려서 구경~
가이드북에는 90년이상된 엄청난 주방기구가 총 망라 한다고 했는데...
사실 별루였음..;;;

다시 걸어서 우에노 도착!!

일단... 아메요코라는 시장거리(?)가 땡겨서 거기부터 둘러보고
우에노 온시 공원으로 고고씽~
우와.. 연꽃엄청 많타....  내 팔뚝만한 잉어도 돌아다니고...
갈매기(?)같은 뭔..새가 있는데... 이름은 모르겠다..ㅋㅋ (발에 물갈퀴가 있어음..;;)

우와~ 우와~ 하고 돌아다니다가 벤텐도라는 절에 살짝... 아~주~ 살짝~ 구경하고..
도쇼궁이라는 곳으로 향했다..
음...난 뭐 궁궐일줄 알았는데... 무덤이라는 안내글에 다른곳으로..(사실 들어가지 않았음..ㅋㅋ)

공원을 돌아다니다가...
도쿄국립박물관앞에 갔는데....
입장료...600엔.......음......음.......... 그냥 돌아가쟈..;;

다시 공원을 방황하다...... 방황하다.........방황하다.......
진짜로 방황......어디로 가야되지?..;;;;;

다시 아사쿠사로 가기로 결정!!
또~ 걷자 걷자 걷자~~~~~~~~ ㅋㅋㅋㅋ
그리하여 아사쿠사 도착!!

배는 고프지 않았으나... 숙소에가면 먹을께 없으니깐..
뭘 먹지? 뭘먹지 하면서 방황하다..
면종류는 죽어도 싫어서....
KFC에서 세트메뉴하나 후다닥 헤치우고

다시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도착~
(걷기 싫어서 지하철을 탐..ㅋㅋ)

숙소와서 방키받고 씻고......오늘 하루 마무리~
외쿡인들이랑 놀고싶은데.......
아직 용기가 안난다.. ㅋㅋ
낼은.. 밥먹을수 있는곳에가서 죽치고 있어봐야지..
그럼 최소한 한명하고는 말하지 않겠어?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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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비
지하철 : 가는거(240엔) - 오는거(170엔)...... (아사쿠사) 처음에 잘못 했었음.. 아까운 내돈...
지하철 : 신주쿠에서 아사쿠바시 170엔(정확하지 않음..)
점심 : 480엔
저녘 : 610엔
간식 : 158엔(커피음료수)
숙박비 : 5040엔 (2틀 수수료 10% 카드 달러로 선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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