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아무것도 없는 청년과 함께 떠나는 지리산 둘레길여행_1코스

Travel/한국 여행

by 웰크 2011. 5. 17. 20:40

본문

어리버리 첫날~~
아침에 겨우겨우 5시 30분에 일어나.. 씻고 짐 챙기고 영등포 역으로 출발~~
날씨가 더울꺼 같아서.. 반팔하나만 입었는데.....춥다..ㅠㅠ

지하철은 너무 늦을꺼 같아서 6638번을 타고 타임스퀘어에서 내리고보니..
아직도 장사하시는 분들이 보여서... 요기를 때우기로 결정~
딱히 땡기는게 없어서.. 치킨꼬치를 먹었는데... 에라다..에잇!!! -ㅁ-






건너편에서 본 영등포역... 지하철만 타고 다녔지.. 기차를타러 온적은 처음이다~~
어찌저찌 결제한 핸드폰을 가지고.. 무사히 기차에 탑승~~~
꾸벅꾸벅 졸다가... 추워서 바람막이하나 꺼내입고.. 다시 꾸벅꾸벅....
4시간뒤에 드디어 남원역 도착~~~







아침부터 정신이 없더니.. 그만 기차에다 내 디카를 놓고 내렸따......ㅠㅠㅠㅠㅠㅠㅠㅠ
다행히 역안 화장실갔다가 허전함을 느껴서.. 바로 유실물센터로가서 신고~
이리저리 연락해 보시더니.. 물건은 잘 있다고 한다... 다음 올라오는 기차로 받을 수 있다고 하셔서 기다렸다가
받고나옴~~ 한...1시간 안걸려서 되찾았다~ 크크크크~
역무원도 친절하셨고... 새로지은 건물같아 보이던데... 깨끗했다~ 참! 자전거도 저렴하게 빌려주던데... 좋은듯!
단점은............. 주변에 식당이 없다!! -ㅁ-..... 혹시몰라 챙겨간 라면으로 점심을 때우고 버스를 타고 둘래길 고고씽!!








드디어~ 지리산 둘레길~ 남원역에서 버스를타면 한번에 올 수있다~
버스기사님도 참~~ 친절하셨음!! ㅋㅋ

안내 지도를 받고 무작정 걷기시작~~~!!!
걷다보니 1박2일이 생각나서... 나도 테마를 정하기로 했다~ 이름하여...
"아무것도 없는 청년 홍석이와 함께하는 무작정 걷기여행"
(승기꺼 패러디...;;;;)


                                 



내가 길을 잃지 않고.. 잘~~ 걷게 해줬던 이정표들....
만약 지리산 둘레길을 걸으실 작정이라면~~ 이 이정표들을 꼭~~~ 잊지 마시라~!!ㅋㅋ ^^

버스를 타고 오다보니... 같이 시작하게되는 둘레꾼(지리산 둘레길을 걷는 사람)들이 있는데....
뻘쭘해서 말 한마디도 안하고.. 각자 걸었다... 나 같은 경우에는.. 각각 혼자온 3명이였는데..
1번 어떤 남자분... 2번 나... 3번 어떤 여자분.. 서로서로 많은 간격을 유지하며 걷다가... 결국엔 서로 안보이는..ㅋㅋ



1코스는 구룡치까지는 계속 오르막 길이다... 대략 1시간정도 걸었음.
계속 오르막길이고 반대편에서 오는 사람들도 많아서.. 이리저리 하다보니.. 사진을 거의 못찍었다..;;
하지만 구룡치를 지나면... 힘들다고 생각이 안들정도의 오르막이 조금 있을뿐... 아주아주~ 수월한 길이 펼쳐진다~





개인적으로 처음보는 초가집.... 너무너무 이뻐서 가까이가서 보고 싶었으나....
어르신들이 살고 계셔서.. 민폐가 될까봐 그냥 멀리서 사진만 찍고 지나갔다.....
다음엔 초가집을 찾아다녀봐야지...........ㅡ.,ㅡ


 


두 나무가 마치 포옹하듯이.... 아님 결혼식에서 군인들이 사열하듯이...크로스가 되있다..
실제로 보면... 바람이 불어.. 흔들흔들 거려서... 쓰러질까봐 저 부분은 후다닥 뛰어서 지나갔다...;;;;;





드디어 종점 운봉~~~~~~~~~~~
하지만... 이건 정식으로 종점이라고 표시된게 아니다....(종점이라는 표시를 본적이 없음...ㅠㅠ)
지도상에는.. 쪼~~~~~~~금(한 30분?)정도 더 걸어야 운봉읍내에 도착할 수 있고...
그곳이 왠지 나에게는 종점처럼 느껴져서... 다시 걸었다....;;;


 

 

 결국 운봉읍에 도착해서... 정한 숙소!!!

식당과 민박을 같이하는 집이였는데.... 2층에 보이는 저 5개의 창문이 5개의 방이다
민박이긴한데.. 밥은 식당에서 먹고... 방구조는 음.... 모텔? 그런 느낌이 난다

사람이 북적거리고 할머니집같은 곳에서 묵으시고 싶은분은... 좀더 지나가서~~
다음 마을에 묵으시던지... 아님 읍네 전 마을에서 숙소를 정해야 할듯!!
(가이드 지도에 자세히~ 보면 민박을 표시해뒀다~!!.... 난 오는날 알았음..ㅠㅠ)

나머지 사진은 그냥 1코스 지나가며 찍은사진... 무작정 걷기만 했더니.. 사진이 별로 없음..ㅠ_ㅠ





 

 

 

 



 

비용 정산~~~~~~~~~~~~~`

치킨꼬치                           2,000
영등포 -> 남원역 기차비    20,100
남원역 -> 주천면 버스         1,000
음료수 구입                        1,500
생수 구입                           1,000
아이스크림 구입                  1,000
운봉 읍내 숙박비               30,000
저녘                                  5,000
야식                                  2,000

                                       69,600원

/
//////////////////////////////////////////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