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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는 청년과 함께 떠나는 지리산 둘레길여행_3코스

Travel/한국 여행

by 웰크 2011. 5. 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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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혼자 지역소ju를 먹었더니... 푹~~~ 잠들고...
8시쯤 기상~ 2코스를 쭈~~욱 보니... 평지밖에 없고.. 혼자 걷기에는 재미가 없을꺼 같아서
바로 3코스로 선회~ 일단 준비하고 나갔다~

경찰서앞에서 버스를 타고 3코스 시작 점인 인월로 고고씽~
(아침이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이 한장도 없음...ㅠㅠㅠㅠ;;;)

인월에 내려서 요래~~ 조래~~(요렇게 저렇게) 보니 시장같은 골목에 밥집이 여러게 있길래 일단 돌진!
보리비빔밥!? 순대국밥!? 다른먹거리 등등 있었지만... 두개중에 고민하다
순대국밥을 먹었음....음........그냥 쏘쏘했다..;;;;;





다시 시작된 무한 걷기~~
지금 여러분은 아무것도 없는 청년과 둘레길을 무작정 걷고있으십니다~ ^^
(걷는 내내 이러고 다녔다는....푸하하하핫!!!!.....;;;;)





걷기 시작한지 얼마 안됐을때...(한 10분?)
강가옆에 왠 소 두마리와 송아지 두마리가 앉아 있는게 보였다....
어랏!! 어랏!! 안움직여..... 모형인가??;;;;
하면서 걸어가는데.. 가운데 있는 소가 되새김질을 한다.....
그렇다... 그냥 자는거 같았다.... 어떻게 아무 움직임도 없냐고~~
우리집 소들는 파리때문에 꼬리라도 팔락~ 팔락~ 거리더만...-ㅁ-;;;;;;






뭔가 즐거움이 가득할꺼 같은 증군마을~~~~~~~~~~!!!
그냥 걷다보니 지나쳤다..............;;;;;;;;;;;;;;;;;;;;;;;;;;




걸으면서 처음본.... 처음본.... 처음본............. 저게 이름이 뭐지??;;;;;
어째든 기념 셀카~ ㅋㅋㅋㅋㅋㅋ
바로 저게 제 꼬라지에요...ㅠ_ㅠ;;;





아! 음! 옴! 임.......... 마을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매동마을 전에 있는 마을인데..... 마을 안쪽으로는 안들어가고 그냥 살짝 스치게 길이 이어져있다~
옹기종기 마을이 참~ 이뻐서 한컷!!

 

 



길가에 솔방울 공예(??) 품이 있따.. 솔방울로 이것저것 모양을 만들어 놓은...
그리고 그 옆에는 옛날 농기구들이 전시(?)되어있다~
역시.. 그냥 걷는 중이였으므로.. 뚜벅뚜벅...ㅋㅋ





그냥 풀숲으로 보고 지나칠뻔 했던곳.... 표지판이 있길래 읽어봤더니...
예전엔 밭으로 사용되어진 곳이란다... 하지만 농부도 많이 줄어들고...
이런 산 골짜기까지 농사를 지으러 다니는 사람이 없으니.. 방치되다.. 나무가 자라고.. 다시 숲으로 변화중인 모습~!!






왠지 아가씨가 빨간 립스틱 바르고 손을 모으고 있는거 같아서 한컷!!
(원래 내 사진은 지극히 개인적~!! ㅋㅋㅋ)





 


내 점심식사~~~~~
3코스를 걷다보면 가계들이 참~ 많은데..... 다들 비슷한 것들만 판매한다..
시원한 국수가 먹고 싶었는데.. 마침 눈에 보인 열무국수~ 일단 시켜서 후루룩~~ 먹었다! ㅋㅋ ^^
인테리어도 그렇고.. 주변을 둘러보니... 별장같이 옆에는 작은 저수지도 있고..
뒷뜰에는 강아지도 두마리가 날 반겨주었다~ ㅋㅋ





상봉마을인가?;;; 어재든 마지막 마을에서부터 등구재까지 가는길은 그냥..... 오르막......
아파른 오르막이 숨이 턱까지 차 오르게 하면서 내 인내심을 시험한다...
훗...질수없어!!! 약 30분간 거친 오르막을 맛 볼 수 있는곳....-ㅁ-

아참 등구재를 중심으로 왔던길은 전라도,
넘어갈 길은 경상도다.... 뭔가 흐믓해서 계속 멈춰있던 이유도 있고...
올라오느라 고생 했다고.. 시원한 바람이 등구제에서 멈출줄 모르고 불었다~
아~~~ 시원해~~~~~ 하하핫!!!






너무 가파르다보니... 눈앞에 왔다갔다 끈임없는 계단들이 펼쳐진다....;;;
이쪽으로 올라와도 만만치 않겠구나.... 생각하며 내려간다...






경상도로 넘어와 처음으로 보는 마을인데... 다른 사람들이 너무 피해를 많이 입혔는지...
마을로 가는 입구는 봉쉐!! 라기 보다는... 다른길로 만들어져 있다~
그래서 가다보니... 이게...뭔가??
자연의 길을...옛길을 걷고싶어서 둘레길을 걸었는데.... 새로 만든 시멘트길에...
언덕의 가운데를 뚫은듯 보이는 길...... 괜히 짜증났다.....






어느 고마운 분이 만들어 놓으신 정자들~~ 나도 이곳에서 잠시~ 쉬어갔다~~
불쌍한 내 다리에게 휴식을!! ^^






멀리보이는 능선이 부처가 누워있는 형상이라고 한다....첨엔 몰랐는데 자꾸보니 그런듯....;;;;;;
착시효과는 아니겠지??;;;;;;;;;

 

 

        

 



내 숙소였던 민박집 할매식당 & 할매민박
"절대로 후회안하실 겁니다" 라는 내용을 보고 찾아갔다~
우리 할머니 같은 분이 정겹게 맞아주시고.... 저녘밥상에 반찬이 20가지!!
완전 맛나게 먹었다~
아침밥을 잘 안먹는 성격에.. 아침은 안먹겠다고 말씀 드렸더니...
돈이 없어서 그러신줄 알고.. 공짜로 줄테니 아침에 먹고 가라고 말씀하시던 고마운 주인아주머니~
저....돈 있어요....ㅠㅠ;;

너무 고마워서.... 아무도 안오는 블로그지만 직접 홍보를 해 드렸어요 ㅋㅋㅋ


전체적으로 3코스는 산을 몇개넘는 코스이긴 하지만... 그리 어렵지 않았고~ 중간중간 먹을곳도 볼곳도 많아
아주아주~ 좋은 코스였다!
힘들다는 소문(1박2일에서 강호동과 은지원이 갔던길)이 나서 그런지 사람은 한산했고...
웬만한 식당에는 강호동이 다녀간집!! 이라고 써있다......은지원은 어디갔지?;;;;;;;;




신.고. 합니다!!
낙서가 되있는 이정표는 거의 못봤는데..(일일이  못봤어요...ㅠㅠ;;)
유독 눈에 거슬리게 낙서해놈 XXXX사람들...
이 사람들 신.고. 합니다!!!!
혹시 아는분들이면 혼좀 내주세요...-ㅁ-!!!!!



아래부터는 이것저것 사진 투척~~!!






정산~~~~~~~~~~~~~~~~~~~~~

아침(순대국밥)              6,000
운봉->인월 버스비          2,400
식해 한사발                    2,000
아이스크림                     2,000
점심(열무국수)+생수        5,000
금계마을 민박                30,000
민박집 저녘                    5,000

                                   52,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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